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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센트 반 고호(1853-1980)는 네델란드의 예술대가로 37년간의 짧은 인생에서 그림을 그린 시간은 불과 10년이지만 800폭 이상을 소묘를 남겨 후대 사람들의 감탄을 자아내고 있다. 반 고호의 서거 120주년이 다가오는 시점에서 대만에서 처음으로 그의 그림 전람회를 갖는 것은 매우 특별한 의의가 있다고 하겠다.

이번 전람은 매우 어렵게 평소에는 잘 볼 수 없었던 고호의 소묘작품을 전시하는데 이들 작품은 네델란드의 크롤러 뮐러(KrOller-Muller)미술관에서 왔으며, 이밖에 일본Pola미술관 역시 오베르시기의 유화 한 폭을 빌려주었다. 77폭의 소묘와 21폭 유화는 관중들에게 고호가 화가가 되어가는 창작의 궤적을 보여줄 것이며 대가의 예술향연을 맛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시간：2009/12/11-2010/03/28
장소：국립역사박물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