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베이 관광 웹사이트

원래 명칭이 중흥빈관(中興賓館)이었던 양명서옥(陽明書屋)은 1969년과 1970년 사이에 지어졌다. 옛날 선대총통인 장개석이 국내외 귀빈을 접대하고 여름 별장으로 이용하던 곳이었다. 장총통이 대만에서 유일하게 직접 선택, 건축한 관저이다. 오늘날 양명산 국가공원의 중요 인문 사적지 중의 한 곳이며, 관광 상담 및 관광해설 등 각종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이곳은 자연과 인문, 지성과 감성을 겸비한 관광 휴양 장소이다. 양명서옥(陽明書屋)의 변천사를 밝히자면 대략 삼림공원시기, 중흥빈관(中興賓館)시기, 당사회(黨史會)때부터 국가공원 경영관리까지 이르는 시기를 얘기해야 한다. 양명서옥(陽明書屋)은 양금(陽金)도로, 동승로(東昇路) 꽃시계 옆의 중흥로(中興路)에 위치하고 있으며, 면적은 약 15헥타르 정도이다. 일찍이 원시자연삼림지역으로 양명산관리청 관할에 속했으며 보이스카웃 총회의 야영장소였다. 70년 중흥빈관(中興賓館)과 부속건물을 완공한 후 일부 원시삼림지역은 그대로 보존되었다. 선대 장총통이 중흥빈관에 거처하는 동안 보안을 위해 삼엄하게 경비를 서면서 오늘날의 양명서옥이 만들어졌고, 중흥로 주변 도로를 따라 풍부한 자연생태자원을 보존할 수 있었다. 1975년 중국 국민당 중앙당사위원회(中央黨史委員)가 이곳으로 옮겨 집무를 보면서 차오둔(草屯), 칭탄(青潭)의 역사연구자료, 따시(大溪)자료실, 즈산서옥(芝山書屋)의 “총재사료(總裁史料)”를 모두 이곳에 모아 놓았다. 그래서 중흥빈관을 양명서옥(陽明書屋)으로 개명하였다. 1997년 9월 26일 중국 국민당 중앙당사위원회는 양명서옥 지상건물 및 관리권을 내정부에 헌납하면서 양명산국가공원에 경영관리를 맡겼다. 심혈을 기울인 보수를 거쳐 양명서옥 관리소가 설립되었고, 1998년 6월 27일에 관광객들이 참관할 수 있도록 대외적으로 정식 개방되었다. 또한 관광객들을 위한 대의관(大義館)을 지었다. 2000년 9월 11일에는 양명서옥 관광객 안내센터를 설치하여 휴양정보, 동영상 관람, 모형전시 및 관광해설 등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