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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창제군신상(文昌帝君神像)이 이곳에 오게 된 유래는 일본시대 한 중국 상인이 대만에 장사하러 오면서 함께 몸에 지니고 왔다. 이 상인은 객지에서 석양을 향해 절을 해 왔다. 후에 장사에 실패하고 신을 모실 마음이 없어지게 되자 신상을 어느 숲 속에 잠시 놓아두었다. 황혼이 질 무렵, 어느 부인에게 발견되고 어디서 온 신기(神祇)인지 알 수 없어 돌아가 인사 몇 명을 모셔왔다. 그 중 한 노인이 이 신상이 인간들의 녹적을 맡았던 문창제군(文昌帝君)인 것을 알아보고는 민성시루 45항(民生西路45巷)에 작은 사당을 지어 모시게 되었다고 한다. 그 후에 신도들의 기도 대부분이 들어맞고, 특히 공명을 구하는 자들에게 더욱 영험하다고 한다.

이 지역에서 유일하게 문창제군을 모시는 중요 사당으로 향불이 언제나 꺼지지 않으며, 시험때만 되면 청년, 학자들이 시험에 합격하길 기원하러 이곳을 찾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