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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칭 다다오청 마주(媽祖)궁이라 불리우며 천상성모(天上聖母), 즉 항해의 수호신인 마주 또는 천후(天后)를 모시는 이 곳은 법주궁(法主宮), 샤하이성황묘(霞海城隍廟)와 더불어 다다오청 3대 민간 도교사찰로 불린다. 정문 위에는 “제1문을 열면 관음산이 감싸 안으며, 수천대의 배가 규부(奎府)에 모여 물을 따라 반짝이며 노니네”란 뜻의  ‘제일문개관음산공수, 수천정취규부수유휘(第一門開觀音山拱秀，數千艇聚奎府水流輝)’란 대련이 붙어 있는데 이를 통해 자성궁의 지리적 역사를 대략적으로 파악할 수 있다. 청대 목종 통치 5년 (서기 1866년) 자성궁은 본래 시닝베이루(西寧北路)와 민성시루(民生西路)의 교차지역에 건립 되었는데, 사찰의 정면은 무역항이었으며 남에서 북으로 흐르는 딴수이(淡水) 강변을 볼 수 있었고 빠리(八里)에 있는 관음산은 자성궁의 우전방에 위치하여 있었다. 1910년 일본 정부가 토지개편으로 사찰을 없앴으나 통안(同安)지역의 인사들이 힘을 합쳐 옌핑베이루(延平北路)에 있는 현재 주소지로 이전하고 본래의 기둥과 석재등을 사용해 사찰을 재건하였다. 재건은 1914년에 완료되었으며 현재까지 그때의 모습을 유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