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서원(學海書院)（오늘의 고씨종사(今高氏宗祠)）는 청나라때 타이베이 분지의 5개 서원중 하나이고 현재는 타이베이시에 남아있는 유일한 서원 건축으로 기타 4개는 밍즈서원(明志書院), 수인서원(樹人書院), 등영서원(登瀛書院) 및 명도서원(明道書院)이다.
학해서원의 옛 이름은「문갑서원(文甲書院)」으로 도광(道光) 17년 딴쉐이(淡水) 동지(同知) 로우윈(婁雲)이 창설하여 도광23년(서기 1843년) 후임 동지인 조근(曹謹)이 이어서 완공하였다. 도광27년(서기1847년) 복건성 민저(閩浙)의 총독인 류윈커(劉韻珂)가 대만 순시 때 학해로 작명하였으며 학해서원으로 편액에 글을 썻다.
이 서원은 청조 딴베이(淡北) 최고 학부로 동치(同治)6년(서기 1867년) 멍짜의숙(艋舺義塾)의 설립 및 광서(光緒)5년(서기1879년)엔 부설로 딴쉐이현(淡水縣) 유학(儒學)을 새로 세웠다.
그후 일제때 경매에 들어가서 고성(高姓)족인이 이 아름다운 고전적 건출물을 좋아해서 구입하여 종사로 오늘날까지 이어져오고 있다. 보존가치가 있어서 1985년 문화자산보존법(文化資產保存法)에 의거해 제3급 고적으로 개정되었다.
학해서원은 전체적으로 고전적 분위기로 세월에 흔적은 말로 표현할 수가 없다. 지금의 서원은 고씨종사로 변경된 개인 소유물로 평일에는 외부에 오픈돼 있지 않아 여행객은 담 넘어로만건축의 아름다움을 감상해야 한다.
학해서원（오늘의 고씨 종사） 學海書院（今高氏宗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