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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베이 기성복 도매시장의 중심은 어디일까요? 사람들의 마음 속에 제일 먼저 떠오르는 답은 바로 <우펀푸>가 아닐까 합니다. 수백개의 의류도매상이 송산기차역 인근에 운집해 있습니다.

우펀푸 상권은 예전 중남부에서 타이베이로 일자리를 찾아 올라온 사람들이 우펀푸에 모여 형성된 곳입니다. 기성복을 제작하고 수출한 후 남은 자투리 천을 간단히 가공해서 속옷, 아동복, 작업복을 만들어 노점이나 소매점에 납품하기 시작하면서 우펀푸의 명성을 알리기 시작했습니다.

수백개의 기성복 업체들이 이곳에 운집하여, 염가의 의류를 도소매하려는 소매상 뿐만 아니라, 다양한 디자인과 유행하는 스타일로 젊은 소비층도 사로잡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