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관수변광장은 타이베이시 근처 신뎬강에 위치한 레저 공간이자, 100년 전 타이베이시 수원의 발원지이고, 유일하게 제방 없이 경관을 만끽할 수 있는 곳이다. 평소에 휴식과 강변 경치를 즐기는 공간으로 제공한다. 시에서는 이 레저 공간을 24시간 알차게 활용한다. 오전에는 아침 운동, 복싱, 조깅, 자전거를 즐기는 시민들이 이곳을 이용한다. 자전거 대여소도 있어 관광객이 자전거로 강변도로를 달리며 여유를 만끽할 수 있다. 저녁에는 각국 음식을 파는 노점과 분위기 있는 바도 열린다. 매주 금요일 밤에는 무료 밴드 공연과 함께 강변의 먹거리를 즐길 수 있다. 타이베이시에서 보기 드문 야외 바로 변신하는 것이다. 광장 남쪽에는 시에서 지정한 ‘오수 취수장’이 PIPE Live Music으로 탈바꿈했다. 10년의 기획 끝에 전 세계에서 드물게 옛 취수장을 전시 및 공연 공간으로 재활용하는 데 성공했다. 매년 300회 이상의 음악 공연이 열리며, 대만에서 인지도 있는 여러 밴드가 처음 섰던 무대이자, 많은 젊은이가 조명, 음향 등 하드웨어 기술을 접하는 곳이기도 하다. 휴일에는 광장에서 정기적으로 마켓이 열린다. 주로 청년 창작 및 수제 상품으로 구성되며, DJ 공연과 어우러져 마켓의 열기와 음악을 즐기기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