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제시기의 유명한 활동사진해설가(변사)인 잔톈마 선생이 창설한 유명한 커피숍입니다. 1947년 2월 27일 전매국의 단속반이 톈마찻집 일대에 단속을 나와, 담배상 린장마이가 체포되어 돈과 담배를 몰수당했습니다. 린씨와 행인들이 사정해보았지만, 실랑이를 하는 와중에 단속반 예더건이 린씨를 폭행하자, 군중들은 모두 분노에 휩싸입니다. 단속반 푸쉐퉁이 성난 군중을 제지하고자 쏜 총에 행인 천원시가 맞아 사망하며, 사태는 걷잡을 수 없이 치닫습니다. 시민들은 다음날 타이베이 다차오에 모여 전매국을 향해 가두행진을 벌이며 당국에 진정을 호소하였고, 이를 발단으로 228사건이 일어나게 됩니다.
톈마 찻집 天馬茶房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