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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 역사박물관

앵커 포인트

출시일:2016-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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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베이 식물원에 가까이 있는 국립 역사박물관은 서기 1955년에 건축된, 국민정부가 타이완으로 옮겨온 이후 세운 첫 국립 박물관으로 약칭해서 사박관(史博館)이라 부릅니다.
 
중국 궁전을 모방한 건축 외관으로 역사박물관은 헐산식(歇山) 겹처마 지붕을 채택했고 청색 유리 기와에 짙붉은 기둥까지 더해져 웅장하고 호방하면서도 우아함이 느껴집니다. 입구의 연못과 정자, 뒤쪽 식물원에 있는 연꽃 연못은 고요하고 전아하며 고즈넉한 정취로 가득합니다.
 
관내에서는 중국의 화하(華夏)와 타이완 문물을 주로 소장하고 있습니다. 약 6만 점에 가까운 소장품이 있는데, 선사 시대의 채도(彩陶), 상(商) 주(周) 시기의 갑골(甲骨), 청동기, 당삼채(唐三彩), 석각 불상 조각 그리고 장다첸(張大千), 푸신위(溥心畬) 화백의 서화 작품 등이 그것입니다. 유명 인기 소장품으로는 국보급으로 평가되는 춘추 시대 말기 위나라 국왕이 호신용으로 사용했던 금병(金柄) 동단검(銅短劍), 춘추 시대의 반룡(蟠龍) 방호(方壺)와 수형(獸形) 청동기 등이 있습니다. 3층에 상설 전시하고 있는 ‘정선(精選) 문물전’ 외에도, 비정기적으로 국제적 유명 박물관의 전시품과 예술 창작 작품도 전시하고 있습니다. 다양한 전시 형태, 고금을 아우르는 전시전을 통해 이곳은 예술문화 애호가들이 휴일에 편히 방문하는 최적의 장소가 되었지요.
 
전시 구역을 모두 돌아보신 후에 여러분은 박물관 3층의 하풍각(荷風閣)에서 휴식하며 저 멀리의 식물원 안에 녹음이 우거진 화초들의 경치를 감상할 수도 있습니다. 본관 2층의 커피숍인 ‘하풍수월(荷豐水月)’과 4층의 영국식 다실 ‘커티 삭(Cutty Sark)’은 동서양식의 가벼운 식사와 차 음료, 커피 등을 제공하고 있는데, 여러분은 이곳에서 편안하고 여유로운 시간을 즐기며 찬란했던 역사를 면면히 되새겨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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