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1년 7월 1일에 세워진 베이토우 소각장(北投焚化廠)은 원래 명칭이 스린소각장(士林焚化廠)이었으나 1995년 7월 1일 이곳 주소지가 베이토우(北投)에 편입되면서 베이토우 소각장으로 개명되었으며, 타이베이 시정부 환경보호국(環境保護局) 산하에 예속되었다. 소각장의 컬러풀한 굴뚝 116m 높이에 위치하고 있는 전망대는 1층 입구에서 투명한 엘리베이터를 탑승하면도착할 수 있다. 한 층 전체가 360도 통유리로 이루어진 전망대에서는 양밍(陽明), 관인(觀音) 및 따둔(大屯) 등산맥이 바라다 보인다. 딴쉐이(淡水)와 지룽(基隆) 두 강과 두 강 사이에 있는 두쯔(社子)섬까지 감상할 수 있다. 아래를 바라 보면 광대하게 펼쳐진 푸른 벌판과 평평한 논으로 이루어진 꽌두평원(關渡平原)이 바라다 보이며, 해질녘에는 관인(觀音)산의 일몰과 어둠이 내린 후의 휘황 찬란한 경치 등을 남김없이 한번에 볼 수 있다. 타이베이시에서 전망이 좋기로 유명한 곳이며, 건물 내에는 실제 명소를 대조해 설명한 정보도 준비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