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융러(永樂) 시장

앵커 포인트

출시일:2016-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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융러(永樂) 시장은 디화(迪化) 상권 안에서 유명한 랜드마크 중 하나입니다. 서기 1908년에 설립되었고, 그 당시 디화제(迪化街) 거리를 융러딩(永樂町)이라 불렀기 때문에 이곳의 초기의 명칭은 ‘공설(公設) 융러딩(永樂町) 식료품 소매 시장’이었고, 그 당시에는 타이완 최대 수입 원단 도매 시장이었다고 합니다. 타이완 문화 역사 전문가이신 좡융밍(莊永明) 님은 이렇게 언급하셨습니다. “융러 시장은 그 당시에 이미 하나의 특색을 갖고 있었는데, 바로 시장 중앙 정원 옆에 아주 많은 포목점이 모여있었다는 것입니다. 우리도 알다시피 때마침 그 시절은 타이완에 방직업 바람이 불기 시작한 때였지요. 예전의 우리는 많은 사람들이 기성복을 사지 않고 모두 원단을 사다 만들어 입었어요. 다다오청(大稻埕)은 바로 아주 중요한 공급처가 되었던 셈이지요. …융러 시장 주변에는 골목이 아주 많은데, 지금 우리는 모두 단추 거리라는 뜻으로 뉴커우제(鈕釦街)라 부릅니다. 바로 옷과 관련한 부재료들 즉 단추, 지퍼, 레이스 등을 팔던 곳이 바로 근처에 형성됐습니다.”
 
그렇게 100년이 흐른 오늘날, 비록 융러딩이라는 이 지명은 이미 역사 속으로 사라져버리고 타이완의 원단 시장도 점차 시들어갔지만, 융러 시장은 여전히 타이완의 최대 원단 도소매 상가이지요. 융러(永樂) 포목업 상가로 명칭을 바꾸고 게다가 타이베이 직물 전시관(Taipei Fabric Exhibit House)을 세움으로써 융러(永樂) 시장은 상가와 문화 전승의 역할을 함께 담당하게 되었습니다.
 
현재의 융러 시장 건물은 1982년에 원래의 자리에 개축되었는데, 1층은 재래시장으로 각종 물품, 신선 채소, 잡화, 별미 간식 요리 그리고 수선 가게가 있습니다. 그 안에 유명한 린허파(林合發) 여우판(油飯)이 바로 여기에 있지요. 2, 3층은 바로 각종 원단 도매 구역으로 형형색색의 각종 무늬의 직물이 다양하게 구비돼어 손님의 까다로운 입맛을 모두 만족시켜 줄 수 있습니다. 그래서 할머니 아주머니들, 손수 즐겨 옷을 제작하는 분과 패션 디자인, 공연 전문가들이 어딘가에 숨어 있을 보물을 찾으러 오는 낙원이 되었습니다. 원단을 다 산 후에는 곧장 3층에 있는 공방에 가서 그곳의 재단사에게 당신만의 각종 커튼, 쿠션 등의 제작을 주문할 수도 있답니다!
 
또한, 융러 시장 주변은 아주 많은 옛날 타이완 전통 먹거리가 있습니다. 어묵, 약초로 끓인 칭차오차(青草茶), 삼치를 넣은 걸쭉한 수프 투퉈위겅(土魠魚羹), 미타이무(米苔目) 국수 등의 음식들 때문에 우리는 선뜻 발길을 돌리지 못하지요. 이곳에 오시면 절대 놓치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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