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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이 공민회관 및 군인마을 문화공원 쓰쓰난춘

앵커 포인트

출시일:2021-0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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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의 시민회관
타이베이의 금융의 중심지이자 대형 건물이 모여 있는 신이구. 혹시 여러분은 이곳에 국공내전으로 인해 생겨난 타이베이의 첫 번째 군인 마을이 있다는 사실을 아십니까? 그 마을 이름이 바로 쓰쓰난춘입니다. 이곳은 1948년 중국의 쓰쓰(四四) 병기 공장 남쪽에 지었다 해서 쓰쓰난춘이라고 부르며 병기 공장 직원들을 위해 지은 집들이 모여 있습니다. 

다닥다닥 붙어있는 작은 집들과 낮은 지붕, 공동 세면장, 그리고 마을 중앙에 남아 있는 토치카를 보면 그 당시 전쟁으로 급히 지어진 가옥들이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들 건물을 통해 힘든 세월을 함께 한 마을 주민들이 서로를 가족처럼 여기며 살았을 쓰쓰난춘 마을의 과거 모습을 조금이나마 느낄 수 있지요.

1999년 신이 지구의 개발을 위해 이곳 군인 마을 주민들이 이사를 나가면서 마을은 철거될 운명에 처했지만 각계의 노력으로 타이베이시 문화국이 이곳을 ‘역사건축물’로 포함시켜 그중 대칭으로 있던 4동의 건축물을 보존하기로 결정했습니다.

그 뒤 2003년 이곳은 ‘신이 공민회관’과 ‘군인 마을 문물관’이라는 명칭으로 다시 태어났습니다. 정감 어린 그 옛날 군인 마을의 모습에 대한 향수를 느끼고자 많은 사람들이 이곳을 방문합니다. 

여러분 구경하시다가 주변 건물들을 한번 둘러보세요. 저 멀리 한국인들의 인증샷 필수 코스인 타이베이 101 빌딩이 보이시지요? 옛 모습을 간직한 군인 마을에서 현대화의 상징인 타이베이 101 빌딩을 보고 있노라면 놀라움으로 가득한 타이베이의 매력을 새삼 느끼게 됩니다.

여러분 쓰쓰난춘 입구의 삼각형의 비스듬한 언덕 같은 곳을 발견하셨습니까? 마치 생선의 뼈처럼 가지런한 대칭형의 이 언덕은 이제 아이들이 뛰어놀거나 젊은이들이 이곳에 앉아 오후를 즐기고, 밤에는 이곳에 누워 별을 헤아리며 낭만을 누리는 곳이랍니다. 

또 있습니다. 개성 넘치는 소품 수집을 좋아하시면 주말이 되면 자주 이곳에서 열리는 장터를 잊지 마세요. 이곳 장터에서는 공예가들이 자신의 작품을 전시하고 적당한 가격에 판매도 합니다. 오래 구경하니까 배가 고프시다고요? 걱정하지 마세요. 이곳에는 기념품도 팔고 별미 퓨전 요리도 제공하는 레스토랑이 있습니다. 꼭 한번 들러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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