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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8평화공원

앵커 포인트

출시일:2021-0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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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잡한 도심 한가운데 신선한 공기를 전해주는 공원이 있다면 어떨까요? 여러분, 타이베이 기차역 근처에서 바로 이런 공원을 만나보실 수 있답니다.

이곳이 바로 1899년에 지어진 228평화공원입니다. 타이베이 기차역에서 총통부 방향으로 내려오시다 보면 보기에도 맑은 공기가 한껏 느껴지는 조금은 예스러운 공원을 만나실 수 있습니다.

공원 안에는 일본 정원 형식의 연못과 아치형 다리 그리고 여유로움을 만끽할 수 있는 산책로 그리고 노천 음악당까지 이렇게 복잡한 도심에 이런 여유로운 곳이 있을까 싶을 정도로 조용하면서 정겨운 풍경을 마주하게 되실 겁니다.

하지만 왜 공원 이름이 228일까요? 뭘 의미하는 걸까요? 사실 이 공원 옛 이름은 타이베이 신공원이었습니다. 그 뒤 1995년 고(故) 리덩후이 전 대만 총통이 정부를 대신해 1947년 대만에서 발생했던 228사건에 대해 공식적으로 유족들에게 사과했고, 이듬해인 1996년 당시의 천수이볜 타이베이 시장이 ‘228 평화공원’으로  명칭을 바꾸고 이곳에 타이베이 228기념관도 세웠습니다. 광주 민주화 운동을 기리기 위해 설립한 한국의 518 기념재단과도 꾸준히 교류하며 인권 교육 보급을 위해 힘쓰고 있습니다.

조금은 무거운 주제로 흘러갔나요? 여러분 조금은 우리에게 아프고 슬픈 역사를 뒤로하고 이제 이 공원의 다른 모습을 살펴보러 떠나보겠습니다.

공원 안을 산책하시다 보면 증기 기관차 2대가 야외에 전시되어 있는 것을 발견하실 거예요. 이름이 텅윈호하고 타이톄 9호인데요, 특히 타이톄 9호는 아시아에서 가장 오래된 기관차 중의 하나라고 합니다. 인증샷 잊지 마세요~

다시 타이베이 기차역 방향으로 걷다 보면 르네상스와 바로크 양식을 섞어 놓은 듯한 웅장한 한 건물을 발견하실 겁니다. 이곳은 대만에서 가장 오랜 역사를 지닌 국립대만박물관입니다. 입구 계단부터 그 웅장함을 느끼실 수 있는데, 이곳에서는 정기적으로 다양한 전시회를 개최하고 있으니 마침 좋아하시는 주제가 있으시면 놓치지 마시고 꼭 참관해 주세요. 아, 그리고 박물관 입장권이 있으면 맞은편의 토지은행 전시관도 무료 관람이 가능합니다. 잊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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